추석 장보기 가장 싼 곳, 전통시장!

-6만원 저렴ㆍ장보기도우미 배달 서비스 시행-


전라북도는 9월 6일부터 20일까지 ‘추석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을 정하고 도청, 14개시ㆍ군은 물론 각 기관ㆍ단체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입점, 인터넷 판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장보기 행사를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제수용품 마련 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6만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4인 기준)은 도내 전통시장이 평균 15만 9,431원이었지만 대형마트는 21만 7,838원이었다. 전통시장은 전국 평균보다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이를 상회하면서 대형마트가 5만 8,407원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보다 6만원 저렴ㆍ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전통시장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에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객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익산중앙시장은 9월 14일, 순창시장은 9월 16일, 전주남부시장은 9월 29일에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이 공연된다.
각 시장마다 특색 있는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군산주공ㆍ명산시장은 민요 등 음악회, 익산 매일ㆍ중앙시장은 각설이, 밴드 공연, 남원 인월ㆍ공설시장은 판소리, 마술, 품바공연 등이 있으며, 김제, 진안, 부안시장에서도 노래공연, 짚공예 체험행사 등을 개최하여 흥겨운 추석맞이 분위기를 조성한다.

30개 전통시장에 장보기도우미 배치ㆍ배달 서비스

이와 함께 편리한 장보기를 위해 30개 전통시장에 59명의 장보기도우미를 배치하여 시장안내 및 구입한 물건을 배달하는 등 쇼핑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 판매는 전북은행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 중소기업은행에서 상품권 판매 및 환전이 가능하도록 확대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권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전북취재본부 신금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