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부여군민을 찾아 시상하는 '제13회 군민대상 시상식'이 18일 세계대백제전 특설무대 구드래 행사장에서 열렸다.

부여군민대상은 애향정신과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시상은 세계대백제전 기간에 관람객 1만 5천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가져 더욱 뜻 깊은 시상식이 됐다.

시상부문은 애향봉사, 지역개발 부문으로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애향봉사부문은 현 재경부여군민회장인 이만용 (주)월드컴 대표이사(71세)가 받았다.

이 회장은 부여인 고향 익히기 운동을 펼쳐 부여인 2세들에게 고향사랑의 정체성을 높였으며 부여인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알리기 위해 1999년 부여문인회 결성과 2001년 부여언론인회, 부여미술인회를 창립했다.

또한, 1999년 10월 첫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문화유적답사를 27회 실시해 부여인의 수준높은 문화애호활동을 알려 부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고향 후배 장학금사업을 펼쳐 4억 4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2년마다 부여 미술인전을 열어 해마다 부여군내 초·중·고생들에게 1천 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지역개발부문은 임천면 번영회장을 역임한 이용주(65세)서해대학 교수가 받았다

이 교수는 서해대학 부여교육관장 및 케어사회복지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해대학 부여캠퍼스를 유치, 현재까지 4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인재로 성장 지역발전을 선도했으며, 임천면 번영회장을 역임하면서 임천면충혼제의 발전과 중국연변의 민족교육관을 지원했고 임천와종마을 고향의집 건립 지원과 사회복지법인 삼신보육원(부여 석성면)임원으로 서해대학과 산학협력을 추진해 정기적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각각 시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충남취재본부 /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