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체 월간 생산액이 사상 처음 6조원을 돌파하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남재희)는 ‘2010년 7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구미단지 7월 전체 생산액은 6조 52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0.8%p, 전월 대비 7.6%p 증가하였으며,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특히 지난해부터 지속된 경기회복의 영향과 모바일 관련 내수 수요의 상승으로 인한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 증가세에 힘입은 결과이다.

7월 수출액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2,420백만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가동률은 전월대비 0.5p%하락한 89.5%를 나타내었으나, 이는 일부 리딩기업의 신규 투자 등으로 생산능력이 향상되어 나타난 결과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7월말 현재 고용인원은 69,627명으로 전월대비 0.6%p 증가하였으며, 내수시장의 활성화, 대기업 신규 투자 증대, 구조고도화 사업 시행 등 경기지표에 비추어 볼 때 구미산단 산업동향은 하반기에도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윤광남 기자

윤광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