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논개 탄신 436주년기념 및 제43회 장수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의암주논개축제’가 10일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신안 주씨, 해주 최씨 종친회,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한우리전당과 의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전했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양해도)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 앞서 의암사 영정각에서 꽃다운 나이에 순절한 논개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논개 제례봉행이 거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판소리보존회장수지부에서 마련한 논개판소리 축하공연과 농악시연 등 논개의 충절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제1회 논개판소리 전국경연대회, 한시백일장, 시화전, 사진전시회 등 전시공연 및 대회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과 향토문화발전에 앞장서 온 제28회 군민의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에 이어 제4회 의암주논개상(義巖朱論介像)으로 선정된 조금숙씨에 대한 추대식이 거행,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것이다.

이날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 2천여명은 기념식에 이어 축구, 배구, 씨름, 협동줄넘기, 투호, 400m계주, 삼절마라톤, 고리걸기, 윷놀이, 게이트볼 등 10개 종목에서 읍면별로 열띤 경합을 벌이며 지역간 화합을 다진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은 논개의 숭고한 나라사장 정신을 기리고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3일 주논개 탄신일을 기념해 의암주논개축제와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