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필아트 행사장 ▲거리마당극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재단, 2011문화행사기획단이 주관한 「2010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최종 평가보고회가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도심문화행사 리허설로서 합격수준이란 평가를 받았다.

‘놀라운 상상, 아름다운 유혹’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8월27일부터 29일까지 중앙네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 사이 중앙로(0.5km구간) 일원에서 열린「2010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은 총 관람객 34만2천여 명(내국인 29만3천여 명, 외국인 4만9천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기간 중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등의 유인효과가 커 만족스런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기간 중 중앙로에서 축제 관람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79%(759명)의 시민들이 축제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제 개최지를 신천에서 중앙로로 옮긴 것에 대해 78%(751명)의 시민들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최 기간 중 중앙로 교통 통제에 대해서도 84%(810명)의 시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앙로에서의 거리예술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호감도가 높음을 나타냈다.

또한 축제의 성공요소로서 시민 참여도가 39%(372명), 그 뒤를 이어 전략적 홍보가 33%(313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축제에 대한 시민의 참여 열기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도심형 거리공연예술축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정한 시민예술축제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구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 문화행사 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2010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평가위원단에서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인근 상가민과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상가 활성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축제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CNB 이미진 기자

이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