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최적의 기업 환경을 펼치고자 주한 OECD 국가 상무관 및 외신기자를 초청해 투자환경설명회를 갖고 기업유치에 적극 나선다.

구미시는 지난해까지 4년동안 대사들을 초청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지만 올해는 대사관내 투자유치 실무책임자급인 상무관들을 초청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독일의 Martin Tutsh를 비롯 이탈리아,벨기에,그리스 등 OECD 주요국가 외교관들과 미국 등 외신기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틀간 일정으로 초청된 구미 투자환경 설명회 방문단은 첫째 날인 15일(금)에는 LG 디스플레이등 세계적인 IT산업 현장을 둘러본 뒤 4단지 전망대에서 구미국가공단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현장 투어와 투자 환경 설명을 듣게 된다. 또 외교통상부 담당과장으로부터 FTA특강도 들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 70년대의 보리개떡, 보리콩죽, 막걸리 등 보릿고개의 어려운 시절을 이겨 내고 조국 근대화를 이룩한 박대통령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예정이다.
이어서 도리사를 방문하여 구미의 옛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행사도 가지게 된다.

남유진 시장은 “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때에 산업입지,교통,용수 등 경영적 판단이 중요하지만 한국 주재 자국 대사관의 의견도 투자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고 말하고

“대사에 이어 투자유치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상무관들을 초청하여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구미를 대내외에 홍보하는데 있어서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철수 기자

윤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