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23. 집중폭우 피해로 인해 외산면 독거노인 가구의 쓰러진 연탄더미 처리와 불결한 생활환경이 정비되는 등 민,관,군이 함께 힘을 뭉쳤다.

지난 11일 마을주민과 외산면사무소 그리고 제97보병연대3대대외산면대 등 총 20여명은 그간 고민이었던 무너진 연탄더미 및 배수로정비 등 대대적인 집안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동절기를 앞둔 시점에서 집안의 위험요소 하나하나 세심하게 점검 배려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이 밖에도 부여동산노인복지센터에서는 목욕서비스, 외산면 소재의 은솔미용실에서는 미용서비스를 연계지원 하는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다각적인 서비스를 협력 지원했다.

충남 부여군 외산면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홀로 어렵게 사는 신난순(84) 할머니는 “10년 묵은 때가 한 번에 내려가는 것 같네. 아이고, 나 하나 때문에 여러 고생시켜서 미안혀∼” 라며 기뻐했다.

박종만 외산면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며, 민?관?군이 협력대처하면 어떤 복지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례가 이곳저곳에서 울려 퍼지는 복지풍토가 우리사회에 조속히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