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 ‘백기사’가 포항에서 오픈 토크를 연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0일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백남준특별전 “텔레토피아-드로잉에서 레이저까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시민들에게는 아티스트 백남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백기사’의 주요인사들을 초청, 오픈 토크의 시간을 가진다.

‘백기사’는 수필가 이경희씨, 백남준 아트센터 이영철 관장, 백남준 작품 설치전문가 이정성씨, 이기웅 출판사 열화당 대표 , 송정숙 서울신문 논설위원 등 사회, 문화, 언론계 인사 60여명이 2006년 백남준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60여명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오픈 토크에 앞서 백남준 아트센터 이영철 관장의 백남준 특강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이후에는 ‘백기사’ 회원들과 자유롭게 대회할 수 있는 오픈 토크 시간, 백남준 꼴라주 작품 소장가 이경희씨와의 백남준 작품에 대한 이야기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백남준에 대한 단편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그의 삶과 철학, 예술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과거보다 미래에 더욱 그 의미가 깊어질 아티스트 백남준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 기

이석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