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자원봉사 시범학교인 부원여자중학교(교장 이광석)는 지난 16일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활동하는 ‘사랑나눔 봉사단’ 봉사자 60여명과 결연기관인 평화의 집 어르신들 및 독거노인 21명을 모시고 '사랑 나눔 가을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노인 1인당 학생, 학부모 2인이 한 조가 되어 인천대공원을 방문해 단풍구경, 동물원, 가을꽃전시회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 부원여자중학교 교사들은 개인자가용 총 10여대를 이동수단으로 지원하여 몸이 불편해 혼자 외출이 쉽지 않았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가을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부원여자중학교 ‘사랑나눔 봉사단’은 교사, 전교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봉사단으로 지역의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재가방문 지원활동 등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함께 한 부원여자중학교 이광석 교장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관심으로 외로움을 덜어주고 더불어 사는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번 ‘사랑 나눔 가을나들이’가 어르신들께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