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경제발전위원회, 테크노파크, 선도산업지원단 등 지역혁신거점기관들간 합동 연찬회가 28~29일까지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을 비롯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역권 중심의 지역 산업지원 유관기관간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광역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지원 유관기관간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포항 필로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세계화에 대응하는 광역경제권 구축, 지역의 개성을 살린 특성화된 지역발전, 지방분권 자율을 통한 지역주도의 발전, 지역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동반발전을 기본방향으로 하여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발전정책 추진으로 효율적인 지역 발전을 지향하고,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을 7대 광역경제권으로 구분하여 각 권역별로 선도 산업과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합동 연찬회는 이러한 정부 시책을 추진하는 주요 기관들의 기관장이 모두 모여 포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사 1일차 28일에는 광역경제권 사업의 성과제고를 위한 기관간 협력방안,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기업 지원체계 효율화 방안 토론 및 지역혁신거점기관장간 간담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2일차 29일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방사광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에너지 및 헬스케어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이며, 포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전 세계 의료 시장에 공급되고 있는 지멘스와 주요 설비 국산화로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포스코파워 등 지역 우수기관 및 업체 방문도 이루어질 예정이며, 포항테크노파크 설립 10주년 기념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광역경제권 사업의 성과제고를 위한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고,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기업 지원체계를 효율화 하는 동시에 광역경제개발위원회, 전국 테크노파크 및 선도산업지원단간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