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자 자연의 신비로움을 맛보는 산행의 계절이기도하다.
자연은 우리의 작은 사랑에도 큰 혜택을 준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자연보호와 사랑은 어버이의 사랑과도 같다.

산행은 자연에서 자신의 마음수련과 겸손함을 배우는 진정한 실천 체험장이 되어야 하며 산행은 정복이 아니라 오르는 것이라야 한다. 자연은 지키는 만큼 우리에게 돌려준다.

가을이면 시시각각 산행을 하게 되며 들 뜬 마음으로 삼삼오오 대열을 지어 마치 산을 정복 할 것인 양 자신만만하게 출발한다. 그러나 산행은 자신만만한 것만으로는 아주 부족하다. 산행에 앞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자연에 순응해야 한다

산은 정복하기보다 오르고 내리는 정신적 수양이라고 봐야한다. 지나는 산길에서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도 내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다. 산행에서는 자취를 남기어서는 안 된다. 작은 쓰레기 하나도 수요자 부담원칙에 입각하여 사용하고 버린 사람이 반드시 수거해야 한다.

산의 아름다움은 보존하고 지켜질 때에 그 아름다운이 지속되지만 파손이나 파괴 앞에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해마다 수 천 만 명이 산을 찾고 산행을 하고있다, 특히 명산이거나 유명하고 풍광이 좋다고 한다면 사람들로 넘쳐난다

아름다운 산행은 정해진 코스로 올라갔다 내려오며 자연을 감상하는 것인데도 올라갈 때에는 남보다 성급하게 올라가기 위해 성급하게 서두거나 그리고 때론 샛길로 간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거나 길이 아닌 곳을 길을 내며 다닌다.

그러나 사고를 당하거나 길을 잃고 구조대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자연도 놀라고 사람도 놀라는 일을 당하게 한 것이다.

산행은 성급하거나 교만하거나 자신만만해서는 안 되며 자연 앞에는 숙연하고 자세를 낮추어야 한다. 그리고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자연의 마음과 자세를 배워야 한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과 어렵게 떠난 산행이 자연의 값진 교훈을 얻고 귀가할 수 있게 서로 배려하고 끈끈한 정을 나누고 돈독하게 하는 게기가 되어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아름산행으로 기억되고 추억에 남게 되어야 할것이다



글 ; 김천소방서 방호구조과 김동건
작성 ;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