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도 사업시작후 현재까지 462개사 1,091건 지원성과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활동으로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포항상공회의소는 10월 29일(금) 오전 11시 본상의 2층 회장실에서 포항시, 포항상의,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들의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 및 향후 기술지원사업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위원장:최영우 포항상의 회장)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온 민산관 기술협력사업의 추진경과 및 추진실적에 대해 보고한 후, 금년도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애로기술수요조사 및 현장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애로기술 지원과제에 대해 심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 사업활성화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였다.

금년도 사업의 주요성과로 풍력발전기용 Yaw Bearing(단조강) 제조업체인 (주)DCI열처리(철강공단 4단지 소재)의 경우 생산제품의 내구수명 향상을 위하여 고경도화가 필요하였고, 또 플라즈마 질화공정 기술에 대한 경험부족과 관련장비 미보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동사업의 지원으로 경도 2배증가, 내마모 25% 증가한 기술제공으로 제품의 질향상과 관련 기계부품 수입대체 및 수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리고 조명용 절전 제어시스템 제조업체인 (주)윈티앤에스(포항TP입주업체)의 경우 산소농도 센서를 이용한 유해가스 오염감지기술과 조도센서를 이용한 조명장치 고장감지기수, 온도센서를 이용한 화재감지 기술등을 지원하여 1억 2천5백만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보였다.

2010년도 하반기 사업은 지역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협력 수요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하여 “중소기업 R&D Mind 확산을 위한 연구개발, 기술지도사업”을 추진방치으로 기술자문.컨설팅을 수행하고, 홍보 및 사후 피드백 제공을 통한 본 사업의 성과제고를 위해 꾸준히 기술협력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기업에 필요한 현장 밀착형 Needs 발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현장 애로기술 발굴 및 해결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수요조사 및 현장 실태조사를 한층 강화하여 보다 실질적인 기업지원활동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한편,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지난‘98년부터 시행된 동 사업은 지금까지 총 462개사 1,091건, 13억 7천만원의 지원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애로기술 접수는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 RIST의 담당연구원이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영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1998년도부터 시작된 동 사업은 현재 우리사회에 일고있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사업의 뿌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통있고, 모범적인 사업으로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지원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