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13~ 14일 까지 2일간 백남준 특별전 5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나만의 네온 TV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부터 1~2학년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3일(토)과 14일(일) 각각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선착순으로 30명씩 지원을 받아 미술관 지하 세미나 실에서 진행이 된다.

네온TV(Neon TV)는 백남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텔레비전이 기본 틀이 되어 그 속을 비워내고, 백남준이 다양한 매체들로 만들어내 백남준 개인의 꿈, 아티스트로서의 꿈 등 작가의 여러 가지 바램을 담아 만든 의미 있는 작품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참여하는 아이들 스스로가 백남준이 되어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재료들로 텔레비전 모형을 만들고 자신만의 텔레비전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그림을 '보는'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으로 미술관이라는 문화공간을 더 '누리는' 방법을 몸으로 체험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참여는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 (www.poma.kr)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두 번의 프로그램은 모두 선착순으로 30명(총6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