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차량 탑재형 번호판영치시스템 도입 운영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차량 탑재형 자동차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을 도입해 이 달 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세 체납으로 인해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는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차량 탑재형 자동차번호판 인식시스템은 10KM~ 60KM로 주행하면서주·야간 구분 없이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초당 30개 이상을 인식해 체납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 PDA(개인휴대용단말기) 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면서 체납차량 영치에는 훨씬 효과적이다.

기존 PDA로 시간당 약 100대 정도를 조회하던 것을 자동인식시스템을 이용하면 시간당 약 500대까지 가능하다.

또한 09년 11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징수촉탁 번호판 영치업무가 2013년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타시도의 자동차세 체납차량도 새 시스템으로 영치할 수 있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이 자동인식시스템 도입으로 신속하게 많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가 가능해졌다”며“이것을 계기로 많은 체납자가 납세가 신성한 의무라는 사실을 인식해 체납된 세금을 자진납부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취재본부 이종민 기자

인천/이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