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원로작가들 작품이 한자리에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제 32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2시에 열리며 권순형 예술원회장을 비롯한 최종태 미술분과장, 이신자, 민경갑, 이수덕, 유희영회원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텃밭을 일궈 온 국내 최정상의 원로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기회가 될 이번 미술전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건축 분야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23명의 최근 작품을 포함 한 총 4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1979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은 서울전시와 함께 지방 한 곳을 지정해 열리며, 올해는 포항시립미술관이 개관 첫 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최정상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뤄졌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 어려운 환경과 격변하는 문화 변동의 흐름 속에서도 창의력과 열정으로 미술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리나라 예술계 원로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 작품세계와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