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주지역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행사가 열린다.
공주연탄은행(대표 전갑제)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공주향교앞 광장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들이 편안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의 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농협대전지부 노동조합, 도소매인 친목회, 연탄은행연합회 등에서 2만 2,600장의 연탄이 기부되며, 이어, 음식업지부와 연탄은행간 연탄저금통 전달 조인식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기독교사회복지관, 국제와이즈맨공주클럽, 공주중앙장로교회, 곰두리봉사회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 20가구에게 연탄 4,000장을 배달해 줄 예정이다.
연탄배달 후에는 짬을 내 수혜가정의 마당과 집주변을 말끔히 청소해 주는 등 이들이 훈훈하게 겨울을 나도록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 등은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이들의 생활고충, 애로사항을 듣고 저소득 가구를 격려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앞으로 공직자와 함께하는 연탄 나눔행사, 자원봉사단체, 기업체와 함께하는 연탄 나눔행사가 지속적으로 계획, 저소득층의 월동대책을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연탄배달은 자원봉사 체험의 보람과 함께, 수혜자와의 건전한 연대감 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우리의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후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 윤윤종 기자

윤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