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가현 모리야마시 농업위원들이 한국과 공주시의 농정사정을 시찰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연수를 온다.
이번 연수는 농정정세를 둘러싼 환경변화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자매도시인 대한한국 공주시의 농정사정을 시찰, 차후 모리야마시의 농정과제에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야마다 모리야마 시장을 비롯 이노우에 농업위원회 사무국 21명의 농업위원들은 국제 자매도시인 공주시청을 방문해 이준원 공주시장과 환담한 후,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등 공주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관람할 계획이다.
이어, 이들은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정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채소 재배시설, RPC 등 농업시설 등을 견학하며, 공주시 농업관계자들과 농정에 대한 심도깊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8월, 충남 공주시와 국제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시가현 모리야마시는 2역 5부 26과 4실의 행정기구에 인구는 7만 1,070명으로, 양질의 쌀, 화훼 등이 유명하며, 최근에는 교토와 오사카의 베드타운 역할을 수행해왔다.
양 시는 1991년 일본 우노 전 총리와 시의원들이 무령왕릉 관람시 감명을 받아 국제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양시는 지속적인 교류활동 등을 통해 우호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된 2010 세계대백제전 기간에는 모리야마시 시민단체들이 방한, 대백제전의 시민참여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에 참여했고, 지난 달 8일에는 바자회 활동 등으로 모금한 성금 12만엔(164만원 상당)을 공주시에 전달한 바 있다.

충남취재본부 윤윤종 기자

윤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