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011년부터 우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부평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구의원, 관내 초등학교장, 학부모 대표, 급식관련 각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교육 전문가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중장기 정책추진 방향과 2011년 시범단계로 실시되는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밝히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구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국?시비 지원확대 필요성에 대해 11월 10일 송영길 인천시장 부평구 방문 시 이를 건의 하는 등 장기적인 재원확보 방안에 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실시를 위한 각종 제반 문제에 관해 논의하면서 민관협력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단 구성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필요성에 관한 정책제안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은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육성과 식생활 교육이 삼위일체가 되어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홍미영 구청장은 인천시의 교부금 축소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의 도입 뿐 만 아니라, 부평의 교육여건 개선 및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평구의 교육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인천취재본부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