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소장 곽광희)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치료교실을 운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재활치료 프로그램은 지난 9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됐으며, 관내 전문 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인천산재병원과 협약을 맺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재활전문의사 진찰 및 진단, 기구 및 놀이를 통한 수중 재활운동, 점토, 원예, 미술 등 특수재활 및 작업치료 등으로 이루어졌다.

1회 차에는 재활전문의 진찰,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 근력평가가 실시됐고, 2회부터는 물속에서 균형감각 기르기 등 적응연습 위주의 수중치료와 점토, 원예, 미술 등의 특수치료가 진행되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회를 거듭할수록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물에 대한 공포심이 사라지고, 동작을 부드럽게 하며 치료를 즐기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곽광희 보건소장은 “이번 2010 재활치료교실 운영을 통해 뇌 병변?지체장애인의 활동능력 및 자기 관리능력을 증진시키고 가정에서의 재활운동을 유도하며, 활력 넘치는 삶을 가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