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호텔, 전시컨벤션센터, 여행사, PCO(국제회의 전문기획업) 등 MICE 관련 업계가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결의하는 대구경북 MICE Alliance(대구·경북 MICE육성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9 일엑스코에서 출범식과 함께 MICE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대구????경북 MICE Forum을 개최했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포함하는 21세기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이번 대구????경북 MICE Alliance 출범식을 계기로 대구경북은 MICE산업의 신규시장 개척 등 MICE 산업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번 대구????경북 MICE 육성협의회 출범식에서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를 비롯하여 대구컨벤션뷰로, 엑스코 등 지역 유관기관과 관련 업계 등 39개 협의체 대표자가 협의회 출범 선언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출범식은 대구????경북이 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의한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금융 및 연구기과, 정부기관 및 문화/공연, 쇼핑 등 지역 산업계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어 향후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출범식에서 『대구????경북 MICE Alliance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역이 MICE 산업의 신규 시장 개척, 해외 마케팅 및 MICE 유치 활성화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하였으며 대구경북을 한국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을 선언하였다.

또한 출범식에 이어 대구????경북 MICE Forum에서는 2개 주제로 주제발표 및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구????경북 MICE Alliance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이창현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KOREA MICE Alliance 김근수 사무국장의 주재로 토론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방문하고 싶은 도시 대구 만들기』로 LH공사 안상욱 팀장이 “도시 만들기와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인문사회연구소 김재경 이사가 “대구, 꿰는 지혜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계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오익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향후 MICE Alliance의 지속적인 운영, 효과적인 도시마케팅 등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오늘 행사에는 업계 뿐 아니라 MICE 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및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MICE 산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기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대구·경북 지역 MICE 산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구????경북 MICE Alliance 출범식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MICE 참가자의 편의제공 등 실질적인 참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협의회를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MICE 관련 민????관이 공동으로 지역 MICE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총체적인 국제행사 유치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