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포항시장과 쉬합 아마드 사이드 알 아자지 GCC(Gulf Cooperation Council . 걸프협력회의) 비즈니스포럼회장, 무사 마흐무드 PSPG 사장, 성경용 PSPG 대표는 25일 포항시 남구 포스텍 국제관에서 최영우 포항상의회장, 나주영 국제협력 민간 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투자 및 무역, 경제 문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GCC 비즈니스 포럼은 아랍지역의 자본 투자자와 관광객을 포항에 유치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포항지역에 본부를 두는 GCC 코리아 포럼을 구성, 한국과 아랍지역의 경제 통상 문화 교류에 힘을 쓸 계획이다.

박승호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의 매력적인 투자여건이 중동지역에 알려져 포항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특히 포항지역 기업을 비롯한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GCC 국가에 진출하고 포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GCC는 페르시아 만안의 사우디아라비라, 쿠웨이트, 아랍에밀리트, 카타르 등 산유국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로 상호간의 경제 및 안전보장의 협력과 치안 국방에서 결속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됐으나 최근에는 정치 군사적인 면보다는 경제협력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포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비즈니스 포럼은 터키와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 비즈니스 포럼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