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갈산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배금례)는 지난 9일 그동안 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9월부터 정성껏 키워 수확한 배추 500포기와 계양우체국(국장 신동민)에서 절인배추 300kg을 후원받아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100여 세대와 13개 경로당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김장김치 전달은 부녀회에서 미역, 다시마 등을 판매한 수익금과 지난 10월 20일 사랑의 이웃돕기 바자회에서 마련한 수익금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독거노인 어르신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베풀어준 갈산2동 새마을부녀회에 고마움의 표시를 감추지 않았다.

특히 계양우체국 신동민 국장님을 비롯해 우체국 직원 10여명이 함께 자원봉사로 김장김치 담는데 참여하여 더욱 뜻 깊었다.

송태욱 갈산2동 동장은 “이번에 전달한 김장김치가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