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인체에 유해한 수은, 니켈, 카드륨 등이 다량 함유하고 있는 폐건전지를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손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내 버스정류장 내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5일 전했다.

구는 2008년부터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기관, 공동주택(아파트) 등에 스텐드형 수거함 349개소, 각 동 통장 댁에 주머니형 수거함 602개소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평대로 22개소, 마장로 16개소, 장제로 13개소, 경원대로 24소개, 경인대로 12개소 등 의자가 비치되어 있는 버스정류장에 분리수거함 87개를 지속적으로 설치함으로써 부평구내 총 1,038개소 수거함에 폐건전지를 수거토록 독려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설치지역 확대 및 홍보활동을 실시해 매년 20% 이상 수거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2008년 11.52톤, 2009년 15.71톤을 수거하였고 올해는 18톤을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자원재활용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