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스트(원장 이인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미래산업융합기술연구부 권순 연구원팀(권순, 정효수, 김준섭)은 16일, 특허청이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지능형차량용 ADAS시스템을 위한 고속 스테레오 비전 프로세서 칩’을 출품해 은상에 해당하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이번 ‘제11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기업, 연구소, 대학교 등의 총 45개여 팀이 참가하여, 예선 본선 및 총괄평가 등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14개팀이 입상하였다.


○ 권순 연구원팀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응용하여 3D 입체정보를 복원하는 고속 스테레오 비전 플랫폼을 설계하여 이를 하나의 칩에 집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 이 반도체 칩은 인간의 눈과 유사한 원리로 두 개의 카메라로부터 영상정보를 받아 정확한 3D 입체정보를 고속으로 복원해 낼 수 있어, 지능형자동차를 비롯하여 로봇 및 의료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적용될 경우 그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또한, 칩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현재 6여 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출원이 진행 중이며 국내 반도체설계유통센터의 반도체 IP로도 등록이 되어 지적재산권의 기술이전이 가능한 상태이다.


○ 국내 반도체 설계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반도체 설계분야의 기업, 연구소 및 대학의 팀 또는 개인단위로 참가가 가능하며 상위 수상작은 대통령상 등 정부포상과 함께 격려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반도체 기술거래 및 상업화 지원, 이노비즈 지정 평가 시 가점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 황경호 기자

황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