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향토사연구에 중요한 자료인 강도지, 인천시가지계획결정이유서, 인천부사, 인천시사, 인천개항100년사 등 화도진도서관 소장 고서자료의 원문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 완료되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된다.


화도진도서관(관장 정우용)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도서관에서 소장중인 향토자료의 원문데이터베이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원문 자료는 총 31권이며, 그동안 자료의 보존을 위하여 이용이 제한되었던 자료들로, 이번 원문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원문과 함께 목차데이터베이스도 구축, 각 자료의 목차와 해당 페이지의 원문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화도진도서관은 고서 원문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통하여 지역향토사 연구자들의 효율적인 연구활동 지원은 물론, 인천시민들에게 우리나라 근대 문물의 도입 창구로서 인천의 역사적 위치와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우성 인천시사편찬위원은 “쉽사리 접할 수 없었던 향토자료를 여러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원문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한 것은 도서관의 자료가 널리 활용되고 도서관의 이용자 서비스가 다양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른 기관에서도 소장자료의 원문데이터베이스를 통하여 여러 사람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고서원문데이터베이스는 http://hto.ihl.kr/section/search_go 또는 화도진도서관 향토개항문화자료관 홈페이지(http://hto.ihl.kr) 메인의 고서원문DB 베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상희 기자

한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