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추홀학교 학부모회(회장 김미향) 어머니들이 “사랑의 이불 전달식” 행사를 실시하였다.



본 행사는 지난 11월 4일 “사랑의 반찬 나눔”행사 이후 두 번째 행사로 준비한 이불은 미추홀 학교 학생들 중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와 형편이 어려운 가정 학생 대상으로 총 62명에게 전달되었다.



30년만에 강추위가 찾아온 학생들의 가정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하고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잘 지낼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이불로 정성껏 준비하였다.



중학교에 재학중인 이 모 학생은 부모님께서 이혼한 상태이며 현재 어머니와 몸이 불편하신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이런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은 학교에서 항상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학생 뿐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이 불우한 가정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길 바란다.



행사를 맡은 김미향 학부모회 회장 등 여러 어머니들도 많은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미추홀학교 학부모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