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올해 1월부터 국적취득자에게 성ㆍ본 창설 및 개명허가절차 안내문을 발송해 우리나라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친절 으뜸 계양구의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법무부에서 귀화허가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게 되면 현행 법규상 외국방식의 이름으로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에 기록해야 한다.



예를 들면 '로빈 윌리암스라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면 가족관계등록부와 주민등록에 모두 로빈 윌리암스라고' 기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이 되었으니 성과 본도 창설하고 한국식으로 개명도 해야 하는데 법원에서의 절차가 너무 복잡한데 자세히 알기가 힘들었다.



계양구에는 귀화허가자 월평균 5 ~ 10건 정도가 법무부로부터 전산통보되고 있다. 이들에게 성ㆍ본 창설 및 개명허가절차에 관한 안내문을 우편발송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귀화허가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성ㆍ본 창설 및 개명허가절차 등을 안내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보다 쉽게 적응해 우리 국민으로 잘 살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