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11년 인천지역의 우수인재 육성계획을 가속화하기 위해 영재교육 대상 학생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지역공동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 등의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수학, 과학, 정보, 발명, 언어, 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영재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그 동안 각 영재교육기관에서 주말을 이용하여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나, 각 단위 학교에서 방과 후 학교 형태의 영재학급을 운영함으로써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서도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2014년 까지 각 초등학교에 1학급 이상의 영재학급을 운영하여 영재교육 대상 학생수를 전체 학생수 대비 3%까지 확대하고 학교에서의 관찰.추천에 의해 영재교육원에 진학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1학교당 1,000만원 정도, 연 22억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며, 점진적으로는 각 중학교에도 영재학급을 설치하는 등 영재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인천지역의 우수인재 육성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재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는 연구.창작 중심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하도록 함으로써 탐구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고, 아울러 교수-교사-학생 간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과학자 또는 영역별 우수한 전문가로서 성장하도록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