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한중석)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 나눔 이웃돕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복지시설이 사회복지시설 평가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시설은 부천의 대표적인 장애인복지시설인 부천혜림원(원장 임성현)으로 10일 결식아동 급식지원에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해 왔다는 것이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2010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부천혜림원이 우수 장애인시설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 300만원 가운데 일부를 기탁한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부천혜림원은 1955년 6.25전쟁고아를 돌보는 사회복지시설로 출발하여 지금은 지적장애인들의 생활, 교육, 의료, 사회적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장애인 복지시설로 현재 94명의 장애인이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다.


한중석 소사구청장은 “장애인 교육과 복지향상에 애쓰는 혜림원이 우수 장애인시설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축하의 뜻을 전하고, “기탁한 정성은 뜻에 따라 결식아동 급식지원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성현 혜림원장은 “독지가들이 지금 것 베풀어준 큰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뜻을 모아 시상금 일부를 기탁하게 되었다”며, “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