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소) Wee 센터가 지난 해 12월 22일~1월 12일까지 4주간에 걸쳐 4회 실시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북부 관내 초, 중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미술치료기법과 원예치료, 감정코칭 등을 통해 자녀교육방법을 알려주고 자녀와의 관계개선을 목적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관내 다문화가정 가족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상담 프로그램은 총 4회기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특히 고민하는 자녀와의 대화 문제를 주된 주제로 삼았다. 미술치료전문가와 사회복지사가 팀티칭을 이루어 부모와 자녀를 함께 교육하거나 따로 교육하는 등 대상과 주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학부모는 부모역할 이해 및 감정코칭법을, 자녀들은 자존감 증진 활동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부모-자녀가 함께 하는 토피어리 만들기, 가족사진 액자에 담기, 엄마가 자녀에게 주는 책 선물 등 다양한 가족 단위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쓰미 무스코(부광초 학부모)씨는 “평소 아이들과 대화에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아이가 자랄수록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아 고민이 많다. 북부 Wee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했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금번 프로그램 대상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 더 나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다문화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상희 기자

한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