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계양구는 칭찬 물결이 가득이다. 직원 상호간에 칭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여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계양구가 추진하는 2011년 칭찬릴레이 운동이 많은 직원들과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키며 쾌조한 스타트를 보였다.

구는 지난 14일 칭찬 1호 공무원과 색색별 칭찬카드 주인공을 선정했다. 칭찬릴레이 운동의 칭찬 1호 주인공은 재무경영과 박상화씨로 선정되었다.

박상화씨 소속은 재무경영과 하지만 박상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지역경제과나 구제역 방역초소다. 박상화씨는 지난 해 12월 계양구에 구제역 방역초소 설치 후부터 구제역 담당부서인 지역경제과에서 지원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각 초소별로 필요하고 부족한 물품을 전달하고 때로는 방역장비가 훼손되면 직접 수리하는 등 직원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구제역 방역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여념이 없다. 물론 주말과 휴일도 없는 비상근무의 연속이다.

이렇게 휴일없이 일해 힘들어 어떡하느냐는 동료의 말에 박상화씨는 환한 미소로 “누군가는 해야 하니까요”라고 답하고, 예상치 못한 어려운 일이 생겨도 “제가 할게요”라는 말과 함께 제일 먼저 그 자리에서 일을 시작한다는 주위 사람들의 평가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 같이 일하는 직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박상화씨를 칭찬1호로 선정하고 난 뒤 구 내부망“칭찬릴레이”게시판에는 칭찬 1호 선정을 축하한다는 글과 모처럼 만의 따뜻한 소식이라는 등 실시간 댓글이 끊임없이 게시되어 소소한 칭찬을 나누고 있는 계양은 칭찬의 물결로 가득하다.

와 함께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칭찬하는 색색별 칭찬카드의 주인공은 교통행정과 최고은씨로 선정되었다.

최고은씨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과년도 체납자에 대한 체납고지서 발부 및 체납독려 등으로 지난 해 12월 1개월간 1억 3천만원을 징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타의 모범이 되었기에 칭찬카드 1호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구 관계자는 “칭찬릴레이를 통해 직원간 소통을 통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으며,또한 간부공무원의 칭찬카드는 하급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취재본부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