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19일 오후 16시 30분 구청 3층 상황실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을 비롯한 부평구의회 김상용, 유용균, 황기웅, 손철운, 이소헌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은 도시환경 개선과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2009년도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가 개정돼 토지정비계획수립권자(구청장)가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해야함에 따라 실시됐다.

2010년 8월부터 오는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이번 용역은 십정초교주변, 부광초교서측, 삼산2, 부평3구역, 부평북초교주변, 부평고교주변, 동수초교북측구역 총 7개 구역에 관한 것으로 ▲ 토지이용현황 및 건물 현황 등 기초조사 및 현황조사 ▲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 기존의 계획 외에 기본계획 수립이 추가로 필요한 구역의 지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보고회는 각 구역별 과업내용 및 향후 용역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최선의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도시계획시설, 공동이용시설, 정비기반시설 등의 설치에 관한 개략적인 계획이 제시돼 이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구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관리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구 관계자는 “오는 4월 정비계획 수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늘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향후 정비구역 지정 시 정비계획 수립(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