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팽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매주 월,화,목요일 치료교육지원실에서 학기 중에도 실시되었던 작업치료 서비스를 1월 방학 중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기 중에 작업치료를 받고 있던 관내 초ㆍ중학생 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방학기간동안 치료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연속적인 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치료는 개별적으로 진행되며 수업 40분, 부모와의 상담 10분 총 50분간 실시된다.

치료내용으로는 사회성 인지를 개선시키기 위한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기, 역할 바꾸기나 상황 설정을 통하여 상대방의 사고방식과 생각을 이해하여 고려하도록 돕는 인지훈련, 시지각/시공간적 조직화 훈련, 정보를 관련시키거나 의미 있는 단위로 묶는 비교하기, 분류하기, 순서화하기, 표상하기 등의 조직화기술훈련, 글씨를 쓰거나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시각-운동협응훈련, 감각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학생을 위하여 감각운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러한 치료는 개별적인 요구와 특성, 장애유형, 현재수행수준을 고려하여 작업치료계획을 작성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전문 치료사를 센터에 배치하여 작업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유, 초1~4학년, 중학교1학년 중 선별하여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1년에는 초5~6학년, 중학교 2학년이 추가로 지원 가능하다.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 강태준은 "작업치료는 장애학생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무엇보다 그 중요성이 크고, 학교 및 사회에 통합되는데 필요한 사회적 기술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영역이기에 방학 중에도 치료지원을 연속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작업치료지원서비스를 통하여 학생들의 능력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