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명절 상여금 전액을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들을 돕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논산시 지시하 은진면장. 그는 최근 명절 보너스로 받은 2백20만원 전액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교환, 1인 5만원씩 44명의 은진면 관내 차상위 계층과 홀로 사는 독거노인 들을 찾아 위로 하고 전달했다.

남궁경애(여,71 은진면 연서리) 할머니는 항시 면장이 자전거로 마을들을 순회하면서 각종 민원해결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돌보고 있다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전국 최고의 친절면장으로 알려진 지 면장은 금년1월 논산발전협의회 주관 『자랑스런 논산인상』을 수상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지 면장은 면장 부임 5년5개월 동안 전국에서 친절행정서비스 실천 우수사례기관으로 알려지는 등 부임과 동시 면장실을 주민상담실로 구조를 바꾸고 면장 책상을 면 청사 입구에 배치하는 등 친절 민원을 펼쳤다.

또한 자신의 봉급 10%와 동료 직원들이 봉급의 일정액을 반납, 지역의 청년들을 상대로 인턴직 고용을 2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 면장은“기나긴 경제 불황과 연초부터 기록적인 한파까지 겹치면서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의 삶은 팍팍한 상황으로 특히, 차상위 계층은 지원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모든 사람들이 작은 마음을 조금씩 열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충남취재본부 임춘형 기자

임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