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설을 맞이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고향을 떠나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연평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주관으로 지난 31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 다목적 체육관에서 개최된 “연평주민 떡국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26일 어린왕자 연극에 참여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홍미영 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등이 참석해 공연 수익금 천만 원을 전달하고 연평 주민들과 떡국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홍미영 구청장은 행사를 마치고 부평구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연평주민 한방 의료지원” 현장을 방문해 객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연평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연평주민 한방의료 지원 서비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평주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김포 양곡지구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연평주민 110가구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2월 1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연평주민을 위해 한 번 더 실시될 예정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힘들게 준비한 공연을 통해 얻은 값진 수익금으로 연평도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고, 특히나 한파로 추운 이번 겨울,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연평주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이번 한방 의료서비스를 통해 건강도 챙기시고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