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은 저소득층 학생 3명 내지 4명을 대학생 1명과 연계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기 적성지도,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활동에 우수한 사례를 남겼으며 이러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2010학년도 대학생 멘토링 우수사례집'을 발간하였다.

초등학교 부문에는 인천만월초등학교외 8교에서 실시된 사례가 수록되었다.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김민구 멘토는 본 활동에 남다른 보람을 느껴 예년에 이어 금년에도 멘토링을 신청하였으며, 금년에는 공부와 게임을 병행하여 공부에 대한 재미를 스스로 알아가는 아이로 변화하도록 노력하였으며
,용인대학교 연극과 노경문 멘토는 야외수업과 문화체험활동을 함께 병행하여 재미있고 다채로운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중학교 부문에는 인천성리중학교외 16교에서 실시된 사례가 수록되었다.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김선영 멘토는 모교에서 선배로서, 선생님으로서 공부에 자신이 없어하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불어 넣고, 막연히 싫어하고 할 수 없다고 단정 짓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려는 마음가짐이 생긴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했다.

인하대학교 영어교육과 최현지 멘토는 "멘토링을 통해 불과 1년전에 고등학생 신분에서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자신을 보고 묘한 기분을 느낌으로 남들보다 한 단계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는 기회였다"고 하였다.
고등학교 부문에는 인천계양고등학교 외 8교에서 실시된 사례가 수록되었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김귀랑 멘토는 외국어영역을 담당하여 기초적인 문법정리 지도 외에 각자 원하는 대학과 전공에 대한 정보를 함께 나누어 자신의 길에 대해 먼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갖도록 하였으며,
동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다영 멘토는 "진로와 진학에 대해 고민하는 고등학생에게는 고민을 들어주고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친구같은 선생님이 필요한데 이번 멘토링을 통해 ‘대학생 멘토’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하였다.

시교육청 방과후학교 운영 김인영 장학관은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진정한 가르침과 함께 누군가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깨우치는 계기가 되기에 피상적인 멘토링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멘토링이 되도록 실질적인 멘토 연수를 구안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김광수 기자 kgsu8328@hanmail.net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