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리중학교(교장 김인숙)는 8일 도서관 혜서랑에서 독서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자칫 무료하고 무의미하게 지나칠 수 있는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의미 있는 책을 꼼꼼히 읽으며 알찬 독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2010년 12월에 미리 공지되었다.

퀴즈는 각 학급에 년중 비치되었던 윤독도서와 학부모 명예 사서 어머니들과 도서관 추천도서 가운데 엄선된 '연어', '반기문 총장님처럼 되고 싶어요', '그건 사랑이었네', '아홉 살 인생',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등 5권에서 출제하였다.

동학년 2인 1조로 참가신청을 받아 14개 팀 28명이 결선에 진출하여 뜨거운 경쟁을 벌였고 가장 많은 문항을 맞힌 상위 3개 팀을 시상했다.

이번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2학년 왕규원, 김현우 학생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물론이고, 작가의 의도를 잘 파악하면서 꼼꼼히 독서하는 습관도 중요함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며, 방학 기간에도 계획적인 독서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성리중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고, '오고 싶은 도서관, 즐거운 도서관, 행복한 도서관'이 되도록 참신하고 재미있는 독서행사를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윤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