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지난달의 한파는 한풀 꺾인 듯 하지만, 아직도 밤에는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서부소방서에서는 얼음이 녹아가는 해빙기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생활주변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노인돌봄서비스를 펼쳤다.

11일 검단119안전센터는 관내 무선페이징 대상자 중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찾아가 혈압, 체온 등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해 건강상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한편 거주지 난방상태 및 주변안전상태를 점검하고, 화재에 대비하여 집 안에 비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등에 이상여부를 확인하였다. 또한 주기적인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건강 확인 및 생활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따듯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한파가 찾아올 것이 예상되므로 사전에 어르신들의 건강 및 생활상태를 확인하여 심한 기온차로 인한 건강상태 악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생활 및 건강상태를 사전 점검하여 한파로 인한 피해를 막고, 주기적인 방문과 안부확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