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법인신용카드 사용 포인트 적립으로 4,400여만원 세입조치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구 법인카드 사용시 발생하는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여 누계 4,400여만원을 세입조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2008년부터 신한은행과 구금고 계약을 체결하고 신한법인카드를 사용했는데 당초 포인트 적립율이 0.1%로 책정되어 2010년 상반기까지 적립된 포인트 현금 전환액이 250여 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구에서는 매년 신용카드 사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로 적립 포인트를 현금화할 경우 재정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세외수입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업무용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실태를 재점검한 결과, 적립율이 1%를 적용받아야 하는데 0.1%밖에 적용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적립 포인트를 1%로 상향조정하게 됐다.

적립율을 1%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2008년부터 사용분에 대해 0.9%의 추가 적립 포인트를 받아 3천3백여만원을 현금전환하게 되었다.

또한, 2006년 7월부터 사용한 우편전용삼성카드의 경우 포인트 적립율이 0.4%로 적용되고 있었으나, 2007년 이후 미사용 포인트가 남아 있는 것을 찾아내어 900여 만원을 현금전환했다.

현재 신용카드 사용이 날로 증가되고 있으나, 적립율은 사용금액0.1%~0.4%정도의 소액이고, 포인트를 활용하지 않을 경우 일정기간 경과 시 자동 소멸되는 등 여러 가지 사유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적은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는 앞으로도 적립된 포인트를 적극 발굴해 세입조치한처럼 지출분야에서 미비점, 예산낭비 사례 등 제반사항을 꼼꼼히 챙겨 돈 쓰면서 돈 버는 똑똑한 계양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