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고등학교(교장 김안성)는 2011학년도 입학 신입생을 위한 예비학교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안성 교장은 "예비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고등학교 수업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예비학교를 열게 되었다."며 예비학교 운영 의도를 밝혔다.

신입생 예비학교는 14일부터 17일 4일 동안 운영되며 학교의 비전 소개 및 교가 배우기 등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의 고등학교 수업 맛보기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비학교 수업을 준비한 한 교사는 "신입생들의 전체적인 분위기 및 실력을 미리 알 수 있어 3월 수업 준비가 한결 쉬워질 것 같다."며 예비학교 운영을 반겼다. 또한 예비학교를 체험한 신입생들 역시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2월에 미리 고등학교 생활과 수업을 체험할 수 있어 고등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안성 교장은 "이번 예비학교 운영으로 중3 학생들이 겨울방학과 고교 입학 전까지의 기간을 활용하여 고교생이 갖춰야할 기본 소양과 학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예비학교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함용훈 기자

함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