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가 지난주에 방학기간동안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 이용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안전한 급식제공과 노러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아동급식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과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 급식시설 15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으로 단속하였으며, 식중독 예방에 필요한 주방 살균제 제공,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식중독 예방 관리 매뉴얼 제공 및 교육을 병행하였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조리에 사용하는 원료 및 식품의 위생상태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청결 및 조리기구의 청결여부 ▲유통기한 경과식품의 사용여부 ▲도시락 배달과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1개소에 대하여 적발하여 관련법규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 및 아동복지 관련부서에 통보했다.

아울러, 이번 점검을 통하여 우리 구 아동 급식시설 관계자의 위생수준과 의식수준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아동급식시설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자제적인 노력과 그 동안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 결과로 해석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 급식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과 관심으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복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