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에서는 오는 2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 축제 참가자 4인의 화가를 초대하여 도서관 내 중앙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2월 15일부터는 선인장을 통해 우리가 가보지 못한 신선들의 세계를 표현한 김은옥 작가의 '신세계를 꿈꾸며'를 출발로, 2월 28일부터는 주변에서 세모의 형상을 가진 것을 찾아 드로잉하고 여러 가지 드로잉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상황을 만들면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나의 또 다른 자화상의 표현을 무겁지 않게 표현 해 본 계수진 화가의 `세모난 반추` 그리고 3월 14일부터는 날로 추락하고 있는 교권으로 시끄러운 요즘 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을 주제로 학생도 아닌 중간자의 위치에서 바라본 다양한 모습들에서 사회문제로 다뤄질 수 있는 무거운 주제들을 가벼운 드로잉을 통해 풍자해 본 강보은 작가의 `Beautiful mess`를 전시할 계획이다.

끝으로 3월 28일부터는 사람들의 다양한 성격과 이상적인 사람이 되고픈 욕망을 다양한 옷가지들로 인해 그려내고자 한 변혜숙 화가의 '나의 또 다른 자화상'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 축제는 공모를 통해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대학생, 대학원생과 만30세 이하의 젊은 작가를 선발하여 작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의 아트 페스티벌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업 작가를 준비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는 더 많은 전시를 통하여 일반인들과 작품으로 만나 소통하며 앞으로 한국의 예술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도서관에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한 신인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인 4색 전이 기획됐다.



한상희 기자

한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