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 석남2동이 주민센터 건물을 고쳐서 “거북골 작은도서관”을 완공하여 개관식을 개최했다.

거북골 작은도서관은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지식정보와 생활문화의 제공’이라는 목표로 석남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타 도서관 비교시찰, 도서관 명칭의결, 건물 리모델링, 서가설치, 도서구입 등 1년여의 준비 작업을 거쳐 주민센터 본관 2층에 77.6m2의 규모로 완공을 보게 되었고, 시설물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작은 도서관은 1만여 권의 도서(어린이도서 70%)를 구비하였으며, 시청각시스템을 설치하고 어린이 정기간행물을 비치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문화공간으로 태어나게 되었다.

고재경 석남2동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동에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어린이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책도 읽고 쉬는 등 주민들이 우리 마을에 애착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북골 작은도서관은 09시부터 17시까지 운영(토요일 및 공휴일 휴관)하며, 관외대출 회원으로 등록하면 1회에 3권을 2주일간 대여 받을 수 있으며, 아울러 방학기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평일에는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한다.


김광수 기자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