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저소득주민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가치 회복을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를 심어 주고자 ‘2011 희망의 인문학 강의’ 수강생 120명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의 인문학 강의’는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주민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문학과 소자본창업 등 자립지원 강좌, 저명인사 초빙 특강, 문화체험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다시설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규대학 수준의 질 높은 프로그램이며, 지난해는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참여자와 근로유지형 참여자 중에서 67명이 희망의 인문학 강의를 수료했으며, 수료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인문학이 피곤한 삶에 청량제 역할을 해주는 등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따라서 구는 보다 많은 구민에게 참여기회를 주고자 자활근로참여자는 물론 일반수급자와 자활의지가 있는 차상위계층까지 대상자로 확대하였으며, 모집인원도 120명으로 대폭 늘렸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3월 4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지역자활센터 또는 구청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되며, 수강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을 거쳐 오는 3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120시간의 강의를 받게 되며, 운영 장소는 강서, 등촌, 방화지역자활센터다.

강좌는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 중심의 5개 과목을 주 2회 2시간씩 45강을 하며, 소자본창업과 제테크, 금융재무 컨설팅 등 자립지원 과목은 월 1회 2시간씩 6강을 한다.

또한 저명인사 초빙 특강과 성공사례에 대한 강의도 4회 실시하며, 문화공연 관람과 유적지를 탐방하는 체험학습도 3~4회 정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주민에게 자존감 회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의 의지를 심어줄 ‘2011 희망의 인문학 강의’가 배움의 기회는 물론 자활자립의 열매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회복지과(☏2600-6145)로 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