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과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지난 25일 인하대병원에서 국내 난치병 아동의 수술비를 부담하고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천600만원의 사내 기금을 조성해 심장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인천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수술비를 대주기로 하였고, 인하대병원은 진료비 일부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포스코건설은 인하대병원이 수행하는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적극 돕게 된다.

우선 올 하반기 인도 마하라스트라(Maharashtra)주 빈민지역인 망가흔(Mangahon)에서 닷새 동안 현지주민 1천500여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해 3월 착공한 포스코의 인도 아연도금강판(CGL) 공장이 있는 망가흔은 주민소득이 낮고 의료시설이 열악해 의료 사각지대에 속한다.
인하대병원은 현지에 의료진을 파견해 진료에 나서며, 포스코건설은 현지 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이 의료봉사와 환경개선활동을 펼쳐 현지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인천/ 이태원 기자 twlee52@hanmail.net

이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