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본부장 김장현)는 ‘2010년 12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결과를 3일 발표했으며,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2010년 총생산액은 70조 6,153억원으로 2008년말 금융위기 극복 후 지속된 경기회복세와 모바일·디스플레이 신규 제품의 내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구미산단 조성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반면, 구미산단의 2010년도 수출액은 전년대비 17.9% 하락한 303억불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구미산단 내 일부 대기업의 수출상품의 현지법인 생산 및 내수시장 집중에 의한 결과이며, 구미산단의 2010년말 현재 근로자수는 73,138명으로 대기업의 신규투자 확대, 협력업체의 입주에 따른 고용 창출, 경기회복에 의한 노동력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결과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향후 산업동향은 본격적인 구조고도화 사업의 추진으로 인한 산업시설용지의 분양 및 인프라 개선, 대기업 투자에 의한 관련 기업의 입주와 투자 증대 등 단지 내 긍정적인 지표로 인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윤철수 기자

윤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