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3일 부평역, 동암역, 청천동 지역을 중심으로 키스방 간판 등 불건전 음란성 매체물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단속은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 중앙점검단, 인천시 특사경, 구 관련부서 합동으로 불건전 업소인 키스방 등의 옥외 간판에 전화번호, 인터넷주소 등 표시여부 및 키스방 전단지 배포 여부 등을 집중으로 단속하였고, 부평구 관내 소재한 키스방 6개 업소에 대하여 단속을 실시한 결과, 4개 업소는 중앙점검단에서 위반행위에 대하여 기 고발조치된 상태이며, 1개업소는 자인서 징구 후 고발조치 예정이며, 1개 업소는 영업을 하지 않고 문이 닫혀 있어 확인을 하지 못하였다.

키스방은 현재 자유업으로 영업행위에 대한 특별한 단속규정이 없어 사회적 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키스방 전단지는 청소년유해매체물(광고)로 지정고시 (여성가족부고시 제2010-34, 2010.11.29)되어 공공장소에서의 배포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위반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구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소재하고 있는 키스방 업주 및 인쇄업소를 대상 으로 한 점검.단속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단속과정에서 성매매 정보가 포착될 경우 경찰관서 등에 엄중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에서는 신.변종업소의 청소년이용 불건전영업을 차단 하기 위하여 키스방 등을 ‘청소년출입.고용 금지업소’로 5월경 지정고시할 계획 이다.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