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최근 중동의 반정부 시위와 리비아 유혈사태 이후 두바이유(油) 유가가 배럴당 100불을 5일 이상 넘어 지난 달 27일 정부의 에너지 위기단계 주의경보 발령에 따라, 당면한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공공 및 민간부문에 대한 에너지 사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점검 공공부문은 지난 2일부터 지식경제부 별도 공고 시까지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건물에 설치된 경관조명, 공공기관 종사자 승용차 운행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민간부무은 8일부터 지식경제부 별도 공고 시까지 자동차판매업소,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유흠업소, 골프장, 아파트 및 오피스텔, 금융기관, 옥외광고물 등 관내 총 483개 업소에 대해 점검이 이루어진다.

특히, 자동차판매업소 영업시간 종료 후 옥외 야간조명 및 전시중인 차량광고를 위해 사용되는 실내조명 소등 여부와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센터 등 영업시간 종료 후 옥외 야간조명 및 상품 광고를 위한 실내조명 소등 여부, 금융기관의 24시 이후 사무용 건물의 옥외 야간 조명과 별도로 설치된 옥외 공고물의 야간조명 소등 여부, 식품위생법상 단란주점, 유흥주점 새벽 2시 이후 옥외 야간조명 소등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위반 시 미이행업소에 대한 시정명령과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가 국가적 문제인 만큼 모두 관심을 가지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영재 기자

유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