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도서관(관장 조호식)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체험활동 활성화를 유도하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구대회 참가 외국인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특별전 개전식을 16일 오후 2시에 갖고 11월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중앙도서관 고문헌실 낙육재에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의 협조로 청주박물관에 가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인쇄유물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전시자료는 현존하는 세계최고(最古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제126호신라 영인본)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인류 문화사에 끼친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9월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백운화상불조직지심체요절(복원활자판고려한글창제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는훈민정음(국보 제70호조선영인본등 각 시대별 국보급 유물(복제) 20여종과 금속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하게 인형으로 표현한 직지(한자월인천강지곡(한글) 디오라마 2종각종 인쇄기구문방사우 등 우리나라 인쇄문화에 대하여 체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시유물 설명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인쇄문화가 발달하게 된 경위신라고려조선시대 시대별 인쇄문화에 대한 설명,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쇄문화 비교연표 등 인쇄문화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견학프로그램을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며, 특히 개전 특별 프로그램으로 16일부터 3일간 직지 활자판을 이용 옛날 방식 그대로 인쇄를 체험하는 옛 인쇄체험, 전통 책 꿰매기 시연 행사도 운영한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방문,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대구전진기자

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