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개3동 통장자율회(회장 박금진)는 어르신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동시 보조수단인 지팡이 등에 대한 기부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장수 염원의 대표적인 상징물 청려장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지난 16일 부개동 501-8번지 공한지에 명아주 재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장자율회는 이번 종자 파종 행사를 시작으로 명아주 재배 및 가공을 금년 10월까지 완료하고 11월경 어르신께 100개의 청려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지팡이로서 가볍고 탄탄하고 모양도 좋아서 예부터 노인들에게 주어진 귀한 선물이었다고 하며, 본초강목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안걸린다.”는 기록이 있다.

통장자율회 박금진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통장자율회가 앞장서는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윤기천 부개3동장은 “명아주가 잘 자라서 가볍고 튼튼한 지팡이를 만들 수 있도록 통장 한분 한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gsu8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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